밝아지는 하늘 너머 어딘가
잠깐 잊고 있던 것들이
점점 내 안에 다시 떠오르는 듯해
항상 같은 자리만 늘 맴돌던
예전과는 달라져 있는 나를 봐
하얗게 지새운 수많은 밤도
지나버린 한 장 기억일 뿐인걸
눈을 떠 천천히 고갤 들어
그대로 한 걸음 발 닿는 대로
벅차오르는 마음을 따라
내가 찾은 그곳 serenity
새벽 공기에 잠을 깨
새로 시작되는 하루
다시 주어진 기회
그래 해보는 거야
늘 숨죽여
눈물 훔치던 날들
그 속에서
한 뼘 더 단단해진 나의 맘
어지럽게 흩어진 흔적들을
하나하나 남김없이 지워가
싸늘하게 내뱉던 한숨마저
이젠 따스히 감싸 안아 주기를
눈을 떠 천천히 고갤 들어
그대로 한 걸음 발 닿는 대로
벅차오르는 마음을 따라
내가 찾은 그곳
And I 귀 기울여봐
펼쳐진 이 순간
더 크게 외쳐봐
It's my
떨리는 두 눈 속에
가득히 담아볼래
눈을 떠 천천히 고갤 들어
찬란히 새겨진
그 꿈을 안고 나아가
And I 귀 기울여봐
펼쳐진 이 순간
더 크게 외쳐봐
It's my sere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