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세상에
수많은 우연이 우릴 만나게 했죠
둘도 없던 우리
하지만 이제
변해버린 우리 사이에 대해
슬픈 얘길 할게요
오늘 서로를 위해
우리의 시간들을
흘려보내기로 해요
찬란했던 기억
이젠 서랍 속에 넣어둬요
아름답던 추억으로 간직하기로 해요
우연히 마주치더라도
서로 웃으면서 마주할 수 있게
구름 뒤에 별처럼
작은 순간까지 묻어둬요
억지로 지우려 애쓰지는 말아요
지나간 계절처럼
다시 올 그날처럼
그렇게 행복하게 살아가면 돼요
우리 잡았던 이 손을
서로 아프지 않게
놓아주기로 해요
찬란했던 기억
이젠 서랍 속에 넣어둬요
아름답던 추억으로 간직하기로 해요
우연히 마주치더라도
서로 웃으면서 마주할 수 있게
살아가면 돼요
어느 날 가슴이 메여 올 때
넘쳐흐르는 눈물을
맘껏 뱉어도 돼요
그대 맘이 시원하게
비워질 수 있도록
그렇게 날 보내면 돼요
찬란했던 기억
이젠 서랍 속에 넣어둬요
아름답던 추억으로 간직하기로 해요
우연히 마주치더라도
서로 웃으면서 마주할 수 있게
구름 뒤에 별처럼
작은 순간까지 묻어둬요
억지로 지우려 애쓰지는 말아요
지나간 계절처럼
다시 올 그날처럼
그렇게 행복하게 살아가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