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숨소리조차
내쉬기 힘든
엉켜있는 밤에
별빛이 켜지는
오늘의 끝에서
모두 담아내지 못해
마음껏 소리 내어 울 수조차
없었던 날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흐린 말들을
삼켜내던 날들
보이지 않던
외로웠던 날의 뒷모습은
스치듯
그저 인사하며
금세 떠나갈 거야
멈춰 설 때면
가장 따뜻했었던 말들로
다시 일으켜주던
그런 널 이제는
내가 잡아줄게
깊은 어둠에 잠겨서
손을 더듬어 봐도 아무것도
잡지 못하던 날
걷히지 않던
안개 사이를
홀로 헤매이던 그날
보이지 않던
외로웠던 날의 뒷모습은
스치듯
그저 인사하며
금세 떠나갈 거야
멈춰 설 때면
가장 따뜻했었던 말들로
다시 일으켜주던
그런 널 이제는
내가 잡아줄게
눈물 뒤에 가려있는
아름다운 너를
충분히 빛나는 너를
다시 볼 수 있게
비춰줄게 나
Woah
스치듯
그저 인사하며
금세 떠나갈 거야
멈춰 설 때면
가장 따뜻했었던 말들로
다시 일으켜주던
그런 널
이제는
내가 잡아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