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말투로 다른애 얘길 하는 너
얼마나 차갑게 느껴지는지
너무나 소중해 욕심내지 못하고
그저 네 곁에서 머물렀는데
덜컹 내려앉은 마음 어쩌지 못하고
어색하게 웃어버렸어
너는 좋겠다 날 좋아하지 않아서
그 얜 좋겠다 너와 마주보고 있어서
니가 좋아하는 사람이 너를 좋아해줘서
너는 좋겠다
조금더 서둘러 네게 다가갔다면
내 맘은 절대로 느리지 않았는데
꺼내어보지도 못한 내 마음이
너무 안쓰러워
너는 좋겠다 날 좋아하지 않아서
그 얜 좋겠다 너와 마주보고 있어서
니가 좋아하는 사람이 너를 좋아해줘서
너는 좋겠다
바보같은 난 수 없이 만약을 그려
너를 그리던 밤 쉽게 지울수가 없어서
누군가에게 이런마음 받을 수 있다면
그럼 좋겠다